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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공부

스테이블 코인

by 밤부스투자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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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이란

 

스테이블 코인이 생겨나게 된 이유를 알려면 일단 

비트코인과 화폐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사토시가 08년 퍼블리싱했던 논문을 보면

제목이 A peer to peer electronic cash system 

이라고 돼있다.

즉, 비트코인은 P2P로 이뤄지는 전자 결제시스템 이라는 말이다.

 

사토시는 이와같이 비트코인을 고안할 때부터

결제를 염두해 두었고 화폐 시스템을 염두해 두었다.

 

근데 문제는 비트코인은 화폐로 쓰기에 굉장히 무리가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변동성 때문이다.

변동성 때문에 비트코인은 현재 화폐보단 상품으로 쓰이고 있다.


교환가치? 내재가치?

 

서울대학교에서 화폐를 전공한 김영식교수는 

세상에 내재가치가 없는데 교환가치를 갖는게 두가지 있다고 말한다.

1. 화폐

2. 수집품

 

1. 화폐의 경우 원화를 보면

원화는 내재가치가 없다. 

화폐 자체는 만드는 비용이나 액면가보다 싸다.

즉, 지폐 자체는 내재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내재가치는

어떤 자산을 갖고 있을 때, 

자산을 창출해 내는 현금흐름이 있는 경우 

내재가치의 판단이 가능한데

원화는 지폐일 뿐 그 자체만으로 현금흐름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즉 교환할 수 있는 가치만 보유한 종이 일 뿐이다.

 

2. 수집품의 경우

미술품, 우표 등이 수집품에 속하는데 

이것도 자체만으로는 내재가치가 없다.

의미를 부여해 가치가 생긴것일뿐.

우표에 의미를 두지않는 사람에게

우표는 그냥 한낱 종이조각일 뿐이다.

 

그럼 이 두가지의 차이점은 뭘까?

이 둘의 가장큰 차이점은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의 많고 적음이다.

 

화폐는 누구나 그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에 교환가치로써 

모두에게 충족이 돼 화폐로 이용이 되는거지만

수집품의 경우 그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교환가치로 통용되기는 어렵다.

 

17년 말부터 비트코인 광풍이 시작되며

누구나 비트코인을 갖고싶어하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비트코인이 '수집품'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화폐'로서의 교환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 만약 누가 

비트코인 줄테니 가질래? 하면

싫어. 라고할사람이 하나라도 있는가?

없을 것이다. 그 자체가 이미 당신도 비트코인을 교환가치가 있는 화폐로 인정하는것.

 

하지만, 

비트코인은 아직 화폐보다 상품에 가깝다.

그 이유는 위에서 말했듯, 가치 변동성 때문이다.

 

화폐의 조건은 5가지가 있다. 

1. 시장수용성

2. 안정성

3. 최종책임

4. 동질성 및 가분성

5. 인식성과 내구성

 

1. 시장수용성: 누구나에게 다 화폐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의미인다. OK

2. 안정성: 화폐의 가치가 안정되어 크게 변하지 않아야함. No

3. 최종책임: 화폐가 부족하거나 너무 많을 때 그것을 관리하는 최종 책임자가 있어야 함. No (코인의 경우 알고리즘에 의해 일정하게 분배)

4. 동질성 및 가분성: 화폐는 동질적이어야하고, 따라서 나누거나(가분성) 합치더라도 그 질이 변하지않아야한다. OK

5. 인식성과 내구성: 화폐는 다른것과 쉽게 구분되어야 하고, 내구성이 있어야함. OK

 

위에서 코인이 화폐로서 조건 중 2번과 3번은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극단적인 예시로

10년 비트코인 포럼에 피자 두판 주면 비트코인 10,000개 주겠다 해서 피자를 사먹은 사람이 있다. 그 당시 가치는 3~4만원.

지금은? 10,000개면 수천억이다.

이렇게 가격 변동성이 크다.


이렇게 위와 같이 코인은 가격 변동성이라는게 너무 심하다.

 

그래서 나오게 된게 스테이블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여러 암호화폐들의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한 수단이다.

즉, 가치가 안정돼있는 암호화폐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크게 4가지로 구성돼있다.

1. 법정화폐 기반

2. 담보물 기반

3. 시뇨리지 기반

4. 알고리즘 기반.

 

1. 법정화폐 기반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는 

USDT, USDC, BUSD 와 같은게 있다.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 코인

이것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코인 발행사가 현물인 달러를 받고, 암호화폐를 발행해 주는 것

 

예시

대표적 Ex: Tether (테더)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 코인 테더

Tether 발행사: Tether

법정화폐를 담보로하는 스테이블 코인.

process

1. 사용자가 법정화폐(현금, 달러)를 테더사에 입금하면

2. 테더사는 일정 수수료 제외하고 테더를 발행해 줌.

3. 사용자가 테더를 쓰다가 반환하면

4. 반환 받은만큼의 테더 코인을 소각시키고 

5. 현금(달러) 반환해줌.

 

즉, 은행이랑 비슷.

은행이 입금받아서 대출한다든가 그러는것처럼

테더사도 법정화폐 받은걸 투자하거나 굴려서 수익을 내는 구조.

 

테더는 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ERC-20이라고 하는 토큰 표준에 따라서 발행.

테더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

바로 은행이 갖고 있는 약점과 동일.

지급준비율

달러를 반환해주려면 받은 돈을 다 쓰면 안되기 때문에

은행에서 지급준비율과 비슷하게 달러를 일정부분 보유하고 있어야함.

이것 때문에 미국 검찰들이 많이 의심하고 조사 많이 받았고

조사 받을 때마다 코인 가격 떨어짐. 

왜냐면 테더가 정말 그렇게 지준율 안지키고 했다면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적인 위기가 오기 때문.

다행히 여태까지 테더는 그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음.

 

2. 담보물 기반

담보물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느 

Dai, SuSD 와 같은게 있다.

담보물 기반 스테이블 코인

이것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암호화폐를 담보로 잡고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 주는 것.

예시

대표적 ex: Dai

담보물기반 스테이블 코인 Dai

- 메이커다오'라는 회사에서 발행

- 암호화폐 담보 스테이블 코인

process

1. 사용자가 암호화폐 (이더리움)를 메이커다오에 담보로 맡김.

2. 메이커다오가 스테이블 코인(다이) 발행해줌.

3. 사용자가 Dai 반환시 메이커다오가 Dai 소각하고

4. 사용자에게 담보로 맡겼던 암호화폐 돌려줌.

요즘에는 Multi Collateral이라해서 온갖 종류의 코인을 담보로 가능.

과거에는 이더리움만 됐음 거의.

 

매커니즘

1. 이더리움을 메이커다오에 맡김

2. CDP라는 포지션 오픈. (담보잡고 코인 주는거 개시 라 생각하면 됨)

3. 그럼 Dai 가 부채가 됨. 

4. 담보물의 가치 150% 한에서 스테이블 코인 대여 가능.

ex: 이더리움이 2,000불/ 10 이더리움 맡길 시

20,000불 CDP 포지션 오픈됨.

12,000 스테이블 코인 (Dai) 대여

12,000의 150% 는 18,000불 이므로 12,000 만큼 대여는 가능.

여기서 이더리움 가치가 총 18,000불 (개당 800불) 이하로 떨어지면 반대 청산.

이 때에 메이커다오는 12,000만큼의 담보를 USDT 등으로 바꿔서 추가 리스크 헷지함.

이후 사용자가 12,000불 어치 Dai 반환하면 맡겼던 이더리움 회수.

 

Dai가 1달러 유지 할 수 있는 이유

메이커다오에는 다이의 가격이 1달러를 유지하는지 감시하는 집단인

오라클 이라는 집단이 있음.

오라클은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다이의 가격을 피드 해줌.

그 피드된 가격들을 평균 내서 다이의 가격을 예측함.

이때 오라클이 어떤 잘못된 행동을 하거나

고의적으로 시스템을 망치려고 가격을 잘못 줄때가 있으니까

그런것에 대비하기 위해서 오라클은 여러명을 만들고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그런 잘못을 하면 패널티 주는 매커니즘이 존재.

 

risk

다이의  리스크는 주식의 신용매수와 동일

담보가치가 떨어지면, 즉 이더리움의 가격이 빠지면 반대매매 당함.

과거에 이슈있었음.

20년 4월 12일

이더리움 폭락해서 

사용자들은

이더리움을 더 넣어서 담보를 늘리든지

빚 청산을 빨리해서 반대매매 막아야했는데

당시 순간 트래픽 너무 강하게 일어나

마비돼서 다 청산 당했음.

 

 

3. 시뇨리지 기반

시뇨리지의 사전적 의미는

중앙은행이 발행한 화폐의 실질가치에서 발행비용을 제한 차익

인데 그것을 기반한게 시뇨리지기반 코인이다.

테라 (Luna) 가 여기에 속한다.

시뇨리지 기반 코인

예시

대표적 예시: 테라(루나) 하나밖에 없음.

발행사: 테라

- 가치가 변하는 루나라는 토큰이 있고

- 가치가 변하지 않는 스테이블 코인이있음.

- 이 스테이블 코인은 스테이블하지 않은 루나라느 토큰이 보증하게 됨

- 루나는 검증인이라는 노드들이 있는데

- 루나를 소각해서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가능하고, 스테이블 코인 소각해서 루나 발행이 가능.

- 담보 없이도 가치변동성이 있는 자산 가지고 스테이블 코인이 만들어질 수 있음을 증명함.

- 루나는 스테이블코인을 넘어서 거래를 위한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중.

 

달러기반 UST로 예를 들면

- 1UST가 1달러야 하는데 0.9 달러라고 가정

- 루나는 1개에 1달러

- 그러면 1UST를 10개 사서 테라시스템에 가져옴

- 그럼 테라시스템은 이를 10달러로 판단하고 10 루나를 줌.

- 우린 그럼 10 루나를 시장에 팔면됨. 그럼 1달러 이득.

- 여기서 검증인이 UST를 테라시스템에 보내면 UST가 소각됨.

- 그럼 자연스레 UST통화량이 줄게 되고 가격 상승 자연스레 1에 수렴.

 

반대의경우에도 마찬가지

- 1UST가 1달러야 하는데 1.1달러라고 가정

- 루나는 1개에 1달러

- 그러면 루나를 10개 사서 테라시스템에 가져옴

- 그럼 1UST를 10개 줌. 그럼 10UST를 시장에 팔면 11달러

- 1달러 이득.

- 이때 시장에 UST 통화량 늘어나고 가격이 빠짐

- 자연스레 1달러에 수렴.

 

4. 알고리즘 기반

알고리즘에 따라서 스테이블 되는 코인

ESD, BAC, Fei 등이 있음.

 

알고리즘 기반은 현재까지는 다 실패함.

 

이건 거의 망해서 나중에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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